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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의 활약으로 상왕 복위의 움직임은 일망타진이 되지만, 뜻하지 않게 영실이 엮여들게 된다. 역모에 연루된 후궁 영실을, 이방원은 원칙을 어겨가면서까지 보호하려 하고. 이방원의 그 같은 태도에 원경은 큰 충격과 배신감, 질투심을 느낀다. 영실을 살릴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궁첩의 수장 원경. 이방원은 원경에게 아쉬운 부탁을 하는 대신, 영실을 버리는 것으로, 상황을 돌파하려 하는데…

자신을 구하는 과정에서 대신 철퇴에 맞는 아내 원경에게 뜨거운 감정을 느끼는 이방원. 하지만 이 사실을 미리 알고 있던 민씨들의 정보력에 위기감을 느끼고, 그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가운데. 상왕 복위 움직임을 감지한 원경. 이 사실을 이방원에게 알리면, 원경과 민씨들이 왕명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는 딜레마에 처하게 되는데…

왕의 총애를 믿은 영실은 원경에게 무례하고, 원경은 큰 모욕감을 느낀다. 게다가 이방원이 또다시 취한 여인이, 원경이 신뢰해온 본방나인 채령이 되자 원경의 감정은 마침내 폭발하고, 결국 왕과의 합방을 거부하는 사태에 이른 가운데. 이성계가 철퇴로 이방원을 죽이려 하자, 원경은 서운한 감정은 접어두고, 본능적으로 이방원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이방원의 즉위식을 축하하는 연회가 열리고, 원경과 이방원 두 사람은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 서로에 대한 단단한 사랑과 신뢰가 있었음을 확인하며 기뻐한다. 그러나 잠저 시절, 이방원의 아이를 낳아 은밀히 키워온 영실이 등장하면서 부부 간의 신뢰는 금이 가고, 이 일은 왕의 권위에 대항하는 신하의 문제로 비화 되고 만다.

새로 온 현감, 그리고 사라진 옥태영?

진짜 부부가 되어 살겠다고 결심한 태영(임지연)과 승휘(추영우).
승휘는 태영에게 도움이 되고자 과거 시험을 치르겠다고 선언하고,
태영은 도겸(김재원)을 과거에 급제시켰던 실력을 뽐내며 승휘의 특별 과외에 나서는데…
한편 사기 사건에 휘말린 청수현 사람들?
그 배후를 찾기 위해 태영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두 분이 부부이신데~

낮엔 집안의 살림꾼 밤엔 부인만의 전기수! 완벽한 서방님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승휘(추영우). 태영(임지연)은 승휘와
청수현에 남겠다고 결심했지만 막상 진짜 부부처럼 살려고 하니 모든
것이 어색하기만 하다. 한편 소혜(하율리)는 박준기(최정우) 대감과
혼례를 올리게 되고, 얼마 후 청수현에 갑자기 나타난 추노꾼들로
태영은 불안한 마음이 드는데…

회식 이후 지윤은 자꾸 은호에게 신경이 쓰인다. 그런 마음을 애써 부정하며 갖은 방법을 동원해 은호를 피하는 지윤. 미애는 지윤의 속도 모르는 채로 엉뚱한 자리를 만든다.

5년 전 지윤과 혜진 사이에 있었던 일을 알게 된 은호. 그는 지윤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한다. 한편, 피플즈 직원들 사이에는 예기치 못한 갈등이 불거진다.

은호는 커리어웨이에서 본 지윤의 모습에 마음이 쓰인다. 한편, 헤드헌팅 업계에 적응해 가는 은호. 지윤은 그런 은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